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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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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에 담긴 김구의 삶과 우리에게 남기고 싶었던 말
작성자 김관현(의정부고) 개최일 2022-09-30 조회 201

백범일지에 담긴 김구의 삶과 우리에게 남기고 싶었던 말



의정부고등학교

2학년 4반 김관현



내가 읽은 책은 민족 지도자라고 불리는 김구께서 생전에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본인이 살면서 있었던 이야기들과 민족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백범일지를 들어는 보았지만 한 번도 읽어 본 적은 없었기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김구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독립운동가들을 이끈 사람, 민족 지도자라는 이름만 들어 보았고 그 전에 그의 생애에 대해 찾아보거나 그가 무슨 사람인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백범일지를 읽고 나서 좀 더 김구라는 사람에 대해 역사적이고 위대한 인물이라는 단편적인 것뿐만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국의 땅에서 살았고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김구는 처음부터 자신이 민족 지도자가 되겠다거나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청년이 아니었다. 그는 동학부터 시작해 자신이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던 조선의 청년중 한 명이었고, 실제로 행동하며 사람들을 모아 함께 싸우던 많은 동학의 접주중 한명으로 시작했다. 그는 실제로 그가 훗날 민족 지도자라 불릴 때까지 본인을 뛰어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책의 머리말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나는 내가 못난 줄을 잘 알았다. 그러나 아무리 못났더라도 국민의 하나, 민족의 하나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하여 온 것이다.” 자신의 호를 백범으로 짓고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할만큼 자신을 높은 위치에서 독립을 위해 힘쓰는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보다 낮은 곳에서 독립을 위해 힘쓰는 한 사람으로 보았다는 점이 내게는 매우 특이하게 다가왔다.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그는 아버지의 숟가락을 부러뜨려 엿으로 바꿔먹거나 이부자리에 감추어진 돈을 들고 군것질거리를 사러 나가려하는 등 개구쟁이에 가까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12살 때 집안어른들로부터 갓을 쓰지 못하게 된 이유를 듣고 양반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려하나 아버지의 병으로 공부를 한동안 못하게 되고 17살 때 본 과거에서 매관매직의 모습과 과거의 실태를 보고 서당 공부를 그만두게 된다. 이후에 관상공부를 하게 되나 자신의 얼굴이 못난 상임을 보고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18세에 동학에 입도해 많은 사람을 모으며 아기접주라는 별명을 얻는등 동학에 힘썼으나 결국 대패후 안태훈에게 몸을 의탁하게 된다. 21살에 치하포에서 육군중위 스치다를 국모보수로 살해 후 인천감옥으로 후에 수감되어 사형을 선고 받지만 고종의 보류로 미결수가 되었다. 이 때 서양의 근대문물을 접하게 되며 그동안의 생각을 바꾸게 된다. 이후 탈옥해 중이 되었으나 절 또한 떠나와 이름을 바꾸고 장련공립보통학교의 교원이 된다. 이후에 44세가 되어서야 임시 정부에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후 임시정부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맡게 되면서 이봉창열사의 도시락 폭탄, 독립군 조직, 백범일지를 쓰고 어머님이 작고하시는 등 내적으로도 많은 아픔을 겪게 된면서도 독립운동에 힘쓰는 삶을 살게 된다.


그의 생애를 읽어보면 독립을 위해 임시정부등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44세로 그 전에는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나라사랑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고 본격적으로 독립운동과 수많은 열사들과 함께 한 것은 늦은 나이이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나라를 위해 일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의 나이 18세때로 그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청년임은 변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시작된 그의 나라사랑은 그가 죽기 직전까지 여전했다. 김구의 생애는 청년기부터 죽기 직전까지 대부분의 일들과 만난 사람들, 그가 선생님으로 부르며 그를 가르쳤던 모두가 그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영향을 끼쳤고 본인 역시 자신을 가르쳤던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했다. 이것은 백범일지에서도 중요하게 쓰여있다. 특히 머리말에 그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이것을 다시 적어 놓았다. “나라는 내나라요 남들의 나라가 아니다. 독립은 내가 하는 것이지 따로 어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 삼천만이 저마다 이 이치를 깨달아 이대로 행한다면 우리나라가 독립이 아니 될 수도 없고 또 좋은 나라 큰 나라로 이 나라를 보전하지 아니 할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민족을 위해 산 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을 자신이 한 일을 할 수 있는 애국자로 생각했다. “내가 만일 민족독립운동에 조금이라도 공헌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대한사람이면, 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모두가 대한에서 배우고 자란 사람이면 할 수 있는 일로 여길정도로 사람들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했다. 김구가 백범일지에서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남기고 싶었던 말은 주로 특별하지 않아도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나라를 위해 실천하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김구 본인부터 자신을 높은 사람, 뛰어난 사람보다 가장 밑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중간에 우뚝 서있는 대들보보다 지붕의 기와하나, 밑의 디딤돌 하나처럼 독립과 나라를 위해 힘쓰는 하나의 주체로 생각하고 모두가 자신처럼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김구의 생각은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라가 많이 바뀐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나라라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자연스레 나라를 사랑하게 되고 좋은 나라 큰 나라로 만드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다


김구의 생전 이야기중 제일 많이 들어봤을 것은 이것이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정말로 사람 모두가 누군가 자신의 소원을 물었을 때 저렇게 얘기 할수 있을만큼 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김구의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김구는 본인을 범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그 누구도 쉽게 저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 어릴 때부터 나라사랑에 관해 들어 온 사람도 당연히 눈 앞에 죽음이 온다면 두려울 것이고 마음을 바꾸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그랬었다. 김구처럼 죽음이 바로 코앞까지 닥쳐와도 항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동포가 이 이치를 깨달아 행하는 일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할 수 있다. 김구가 민족 지도자로 불리는 것은 이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말하는 만큼을 실천하고 실행하며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평생을 바르게 살아오며 자신의 삶을 전부 바칠만큼 노력해오셨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만약에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책을 읽은대로, 지금까지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에 김구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감옥에 가게되고 고문을 받아도 주변의 일분 순사에게 나라의 침략과 명성황후를 시해한것에 대해 큰소리로 호령하며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독립운동을 하느라 가족과 부모님과 떨어지고 자주 못보게 되더라도 몇십년간 그 것을 참으며 나라를 위해 내가 나를 바칠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할거 같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을 묵묵하게 해내고도 겸손하게 자신을 언제나 낮추어 보았던 김구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독립을 위해 힘쓰신 한 위인에서 민족 지도자라는 위치와 자신의 삶을 전부 바쳐가며 나라를 위해 일한 독립운동가로 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습들과 처음 알게 된 모습들이 그를 달라보이게 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너무 쉽다는 듯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편하게 지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고 이야기를 들어도 부모님 덕이다, 산업을 끌어올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덕이다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자주 듣게 되지만 독립운동가분들의 덕이다라는 이야기를 일상에서 듣기는 힘들고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이 있을정도로 우리가 독립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힘쓰신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 알지만 딱 거기까지이고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구만 하더라도 그렇다. 자신을 낮게 보는 사람인것도 몰랐고 독립운동을 위해 태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이렇게까지 해낸 것이 그저 독립 운동가니까, 민족 지도자니까라고 간단하게 생각했었던 예전이 백범일지에서 나오는 김구의 삶들을 보고 그의 생각을 보게 된 뒤로는 내게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김구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나라나 가장 부강한 나라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랬다.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하셨다. “옛날 한토의 기자가 우리나라를 사모하여 왔고 공자께서도 우리 민족 사는 데 오고싶다고 하셨으며 우리 민족을 인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하였으니 예부터 그러하였거니와 앞으로는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 민족의 문화를 이렇게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그리고 그만큼 문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임을 이야기 하셨다.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이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진다면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백범일지의 내용은 김구의 삶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애를 쓰고, 다쳐 오며, 마음 아파하고, 또 무엇을 위해 버텼는지를 알려주고, 그들이 왜 그렇게 해야했는지, 무엇을 원했는지 또한 자신의 이야기와 독립운동으로 간접적으로 계속 전해준다. 그 중심에는 항상 자신의 나라를 원하고 독립된 나라를 원하고 독립된 나라에서 나라를 더 사랑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가길 바랬던 김구의 마음과 그의 이야기와 남기고 싶었던 말들이 책속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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