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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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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작성자 강유미(삼호중) 개최일 2022-09-22 조회 308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삼호중학교 

3학년 3반 강유미


내가 김구라는 이름을 알게 된 건 초등학교 5학년 이였다. 교과서에 짧게 요약된 그의 업적과 삶은 나를 궁금하게 했다. 그래서 김구에 대한 책을 두세 권 읽었다. 그때는 단순히 그가 이뤄낸 것들에 감탄하기만 헸지만 4~5년이 지난 지금, 다시 김구라는 이름을 들으니 이번에 책을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워지고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내 뇌리를 스쳤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백범의 생각태도였다. 독립활동을 하면서 갖는 통찰력 있는 생각과 낙관적이고 심지 곧은 태도가 나로 하여금 나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인도로 이끌어 줄 수 있음을 나는 읽을 때마다 느꼈다. “내가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중략)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적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문장에서 특히 나는 그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 우선인 것은 더 많은 부, 더 발달된 과학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리이다. 나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높은 문화의식을 지니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면 참 흐뭇해진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 대신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를 행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타인에게 나눔과 배려,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다보면 게을러지지 않고 모두가 더 많은 것을 베푸려고 솔선수범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상상만 해도 멋진 이 유토피아를 그린 나의 시간은 나에게 진정한 의미의 성인이 되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일러주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던 부분은 왜놈이, 그것도 자신을 고문하고 모욕을 주던 왜놈이 맡은 일(고문)을 성실한 노력으로 다하는 것을 보며 김구 자신이 저 왜놈처럼 밤새워 나라를 위해 일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부분이었다. 세 번의 투옥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자신을 고문시키고 죄를 묻는 저 왜놈이 원망스러울 만도 한데 그 왜놈에게서 깨달음을 얻고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니.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저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싶으며 내 마음에 백범에 대한 존경심이 일었다. 나라면 그냥 눈 앞의 상황과 환경에 압도되어 절망하고 저런 소중한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 백범은 자신의 부끄러움의 눈물을 숫돌로 갈아 어떤 고난에서도 부서지지 않는 자신 내면의 명검을 만들어 그 뒤의 일을 헤쳐 나갈 때마다 꺼내들 수 있었겠지. 이런 백범의 태도를 통해 적의 것도 배우려 하는 것이 승패에 상관없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것임을 또 하나 배웠다.


이렇게 백범 김구 선생에게서 배운 것들을 나열해보니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백범의 태도와 생각에 영향을 준 것은 뭘까? 라는 궁금증. 곰곰이 생각해 보니 스승님 고능선, 백범이 만나는 여러 사람 모두 영향을 주었겠지만 나는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영향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김구에게 어머니로서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 믿음과 조언을 확실히 주었기 떄문이다. 아들이 옥생활을 할 때, 아들에겐 씩씩한 기재를 보여주려 애쓰고 등을 돌렸을때야 숨죽여 흘리는 눈물에서 느껴지는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아들 앞에서 잘 지내는 모습만을 보여주려는 배려는 참 아름다운 것이었다. 나도 어른이 되면 곽낙원 여사같은 어머니가 되기를 희망한다. 아이에게 사랑을 알려주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아이를 보살피는 그런 어머니. 그리고 그런 어머니 곁에서 자란 백범 김구 선생에게서 나는 예전에 읽었을 때보다 더욱더 충만한 감동과 가르침을 얻었다. 다음에 읽을 때는 김구의 이야기에서 난 또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나의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은 언제나 내 방 한구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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