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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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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작성자 강수경(진천여중) 개최일 2022-11-29 조회 228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진천여자중학교

1학년 3강수경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신다면 나는 어떤 소원을 말했을까?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오직 대한독립이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유일한 소원이셨던 분. 백범 김구 선생님이 쓰신 백범일지는 내가 읽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책이었다. 그동안은 백범일지를 지루한 역사 이야기쯤으로 여겼고 김구 선생님을 교과서에서 만났었던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라고만 생각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면서 나의 가슴 속에 무언가가 움직이고, 생각에도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루하고 어렵다고 여겼던 이야기들을 읽고 또 읽게 되고, 줄을 그어가며 머릿 속에 기억하고 가슴 속에 새기고 싶은 구절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나처럼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이름은 알지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신 마음과 큰 뜻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졌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으로 지킬 수 있었다고 말이다. 또한 그 동안 역사에 무관심했던 나를 반성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백범일지에서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김구 선생님은 장난꾸러기였지만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열정적인 아이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세가 되던 해에 고능선 선생을 만나 제자가 된다. 김구 선생님의 스승 고능선 선생은 이런 말씀을 하신다. “한 나라 국민이 의로써 싸우다가 힘이 다하여 망하는 것은 거룩하게 망하는 것이요, 백성이 여러 패로 갈려서 한 패는 이 나라에 붙고 한 편은 저 나라에 붙어서 싸워서 망하는 것은 더럽게 망하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승패보다는 국민들의 의지와 하나됨이 더 중요함을 느꼈고, 다시는 우리나라 국민끼리 패가 갈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수 없었던 암담한 일제 시대. 일본에 대항하여 나라를 위해 용기를 내기조차 쉽지 않았을 사람이 대부분인데, 김구 선생님은 용기 있게 자신의 인생을 헌신한 점과, 자신의 용기 있는 행동 한 번으로 나라를 구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었는데도 두려움 앞에 목숨까지 바쳐가며 힘쓰신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라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김구 선생님처럼 자신을 희생할 수 있었을까?’ 두려움 때문에 절대 그러지 못했을 것 같은데 일본과의 힘겨운 싸움을 계속 하시면서도 나라의 자주 독립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면에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암흑 같았던 우리나라에 큰 희망의 힘을 불어 넣어 주셨다. 이런 모습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김구 선생님을 민족의 스승이라 부르며 존경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면을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봉창 의사는 독립운동에 목숨 바쳐 영원한 즐거움을 맛볼 생각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황에게 치명타를 입히지 못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김구 선생님은 크게 상심하게 된다. 막막한 상황에서 윤봉길 의사가 찾아오고 의거 당일, 윤봉길 의사는 이런 말을 한다. “제 시계는 6원을 주고 산 것입니다. 선생님의 2원짜리 시계와 바꾸시지요. 제 시계는 한 시간 밖에 소용이 없는 물건입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굉장히 울컥했다. 이 말은 한 시간 뒤면 자신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한 시간 후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담담히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이 마치 두려움과 눈물을 참는 것 같아 애처롭게 느껴졌다. 김구 선생님도 몸을 바쳐 나라를 위해 일할 큰 뜻을 품은 윤봉길 의사에게 감복하였다고 말한다.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님의 마지막 인사는 슬펐지만 다행히 의거는 성공했고 일제는 타격을 입게 된다. 이 일 이후, 중국 주석 장개석을 만나 지원 약속을 받고 세계 각국의 인물들을 만나 한국의 독립을 약속 받으며 일제와 본격적인 싸움을 준비하는 듯 싶었던 찰나, 일제가 항복을 해 버리게 되고 모든 일이 허사로 돌아가게 된다. 그토록 바라시던 자주 독립을 이루지 못하게 되셨을 때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원통하고 허망하셨을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의 굳건한 변하지 않는 소원, 자주독립. 그것 하나만을 바라보고 일생을 바치셨는데 일이 이토록 허망하게되어서 정말 창연하셨을 것 같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하며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만, 무조건 베끼거나 따라하지 말고 자주성을 가지고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말씀으로 이해된다. K-pop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코리아 패션이 세계적으로 선전하듯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노력한다면 김구 선생님의 소원이었던 완전한 자주 독립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지금 우리는 김구 선생님 그토록 바라시던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음에도 역사에 대해 이토록 무관심했다는 것이 참 부끄러웠다. 실제로 많은 국민들이 역사에 관심이 적은 것 같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원하셨던 미래 대한민국은 과연 이런 모습일까? 아닐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서서 태극기를 당당히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백범일지를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되었다. 순간의 생각으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실천과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대한민국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두고두고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 우리나라가 옳게 성장해 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두 말씀해주셨으니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님의 끈기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굴복하지도 않는 점들을 본받아 내 앞으로의 인생에서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멋지게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단단해짐을 느낀다. 김구 선생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의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과 뜻을 잊지 말고 그 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머릿 속에 항상 되새기며 감사해야겠다. 지금의 행복한 나의 삶 또한 모두 그분들 덕분이라는 감사함이 마음 속 깊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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