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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범지기] 백범지기 손잡고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 행사 다녀오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1-18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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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지기 손잡고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 행사 다녀오기


2022 백범 김구기념관 서포터즈

백범지기 반승현

 

안녕하세요? 2022 백범김구기념관 서포터즈 백범지기 반승현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져가는 가을의 어느 날, 저는 백백범 김구기념관을방문했습니다. 바로 백범김구기념관이 개관한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처럼 의미 있는 날에 백범지기로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고, 그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전에 이미 개관 20주년 특별전시 초대장을 우편으로 받았기 때문에 더욱 가고자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범김구기념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던 1022, 이날 기념관에서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또 어떤 모습이었는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본 기념관은 20021022일에 개관했는데요. 그로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전시를 비롯한 여러 교육과 행사, 학술대회의 장이 되어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는 인스타 라이브를 활용한 전시해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 전시관을 들어서면 늘 마주하는 백범 김구 좌상은 볼 때마다 김구 선생이 눈앞에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몹시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대를 살고 있는 세대로서, 김구 선생이 지금 이 사회를 보시면 얼마나 가슴 아파하실까 생각을 하게 되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오늘도, 커다란 좌상 앞에서 그의 역사를 떠올리며 묵상을 해봤습니다.



 

좌상을 볼 때 기준으로 오른편에는 독립기념관에서 주관하는 체험형 전시상자 순회전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02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진행되고 다른 기관으로 옮겨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에 담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회전 일정을 참고하셔서 체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가 다양해서 누구나 보고 학습하기에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과거의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가 겹쳐보이는 태극기 렌티큘러 카드도 비치되어 있어 가져갈 수도 있고요. 김구 선생이 당시 태극기에 서명한 글을 김구 선생의 친손녀이신 현 백범김구기념관 김미 관장님의 육성으로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진관사 태극기와 데니 태극기를 활용한 체험교구를 통해 각 태극기에 담긴 이야기 또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백범지기이기 이전에 역사를 배우는 사학도로서 역사를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하나의 체험박스를 통해, 역사를 다방면에서 보고 느끼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이번 순회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특별전시 <김구, 마음을 전하다> 또한 관람했습니다. 이날부터 112일까지 약 2주 동안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특별한 전시인 만큼,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전시관을 정상 개관했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해방 정국에서 서거하시기 전까지 김구 선생께서 남기신 흔적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환국성명’, ‘삼천만 동포에게 고함등 자주통일 독립국가를 꿈꾸셨던 김구 선생의 당시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음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쓰신 붓글씨와 김구 선생의 명함 그리고 전국 곳곳을 다니시며 통일조국의 뜻을 알리셨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1946815, 해방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시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통일한국을 위해 의지에 찬 목소리로, 단호한 표정으로 축사를 하시는 김구 선생의 모습과, 그에 호응하는 많은 사람들의 함성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김구 선생의 안타까운 죽음만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평화롭고, 이념에 속박되지 않은 역사를 경험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해방 이후 46년부터 49년까지 매년 발표하셨던 네 번의 신년사를 보며 함께 안타까워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동안 상상했던 통일된 조국의 모습이 쉽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8도선이 세계 열강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그어지고, 얄타 체제의 세력분단선로서 그리고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경계선으로서 고착화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김구 선생 또한 안타까워하셨을 것입니다.


 

묵은 해가 몇 번 가고 새해가 몇 번 와도, 우리 삼천만 절대 다수의 유일한 최고의 염원은 조국의 자주적 민주적 통일 독립뿐이다.”

(19491월 신년사 )



 


마지막으로,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KAC 한국예술원과 함께 ‘2022 ROOKIES OF KAC9’ 최종 결선 무대를 주관하기도 했는데요. 이전에 진행된 두 차례의 예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나의 소원’, ‘높은 문화의 힘’,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등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랩 실력을 뽐내주었습니다.

 

이날은 두 차례의 예선을 통과하며 올라온 총 1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결선 무대였는데요. 전반적인 행사는 래퍼 MC메타님께서 매끄럽게 진행해주셨고, 심사위원으로는 딥플로우, 마이노스, 팔로알토 등 실력 있는 래퍼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맡아주셨습니다. 프로 래퍼분들이 경연무대 앞뒤로 특별무대 또한 준비해주셔서 행사가 더 풍성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백범김구기념관 김미 관장님과 국가보훈처 장정교 보훈선양국장님, KAC 한국예술원 김범조 부학장님, 전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원장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경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관람객들은 야광봉을 나눠받았습니다. 저도 받았는데,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박자를 타며 야광봉을 흔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저도 그 흐름에 함께 하고 싶어서 앞으로 자리를 옮겨 재밌게 즐기고 왔네요! 무대 앞 스탠딩 관객석은 모두 경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가득찼었습니다.

 

결선에 올라온 10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연습해온 수준 높은 랩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쳤습니다. 모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만의 가사를 랩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참가자들마다 랩의 장르도 다르고, 박자와 그루브도 각기 다른,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몸을 흔들게 했습니다. 능숙하게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고, 중간에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긴장도 많이 되었을 텐데 오히려 경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문화의 힘을 예견하셨던 김구 선생도 하늘에서 보시며 어깨를 들썩이시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나의 소원을 토대로 쓴 랩 가사를 선명하게 전달해주었고, 어떤 참가자는 해방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셨을 때 김구 선생의 육성 녹음 파일을 전주로 삼아 랩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10명의 참가자들이 개성 있고, 실력 있는 랩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결과적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에 각각 1명씩 수상하여 값진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겠지만, 무대 위에서 결과를 인정하고 서로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각자의 모습이나 생각이 서로 달라도, 문화를 구심점으로 모여 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모습에서, 김구 선생께서 말한 문화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주년을 맞이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해방 이후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태극기의 역사, 문화의 힘 등 다양한 역사적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백범일지를 찾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본인 촬영

 

참고자료

http://www.kimkoomuseum.org/inf/inf_1_view.asp?BoardDiv=Movie&Idx=4599

http://www.kimkoomuseum.org/inf/inf_1_view.asp?BoardDiv=News&Idx=4611

https://i815.or.kr/2018/news/press.do?mode=V&no=9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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