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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소식| 제목 | [백범지기] 백범의 독립운동, 한인애국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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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4-30 | 조회 | 356 |
| 첨부파일 | 임소연 백범일지 이미지.jpg | ||||
<백범의 독립운동, 한인애국단>
2024 백범김구기념관 서포터즈 백범지기 임소연
안녕하세요 백범김구기념관 서포터즈 백범지기 임소연입니다.
여러분들의 4월은 어땠나요?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한껏 들뜬 마음으로 4월을 보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혹시 4월 29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가 있었던 날입니다. 올해로 제92주년을 맞이한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기획·지도했던 김구 선생과 한인애국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한인애국단이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다양한 독립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비밀 항일 독립운동단체를 통한 주요 인물 제거를 목표로 한 활동을 계획하였는데 이를 위해 조직한 것이 한인애국단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이던 김구 선생이 중심이 되어 김석, 안공근, 이수봉, 이유필이 간부로서 한인애국단의 조직을 운영하고, 단원으로는 이봉창, 유상근, 유진만, 윤봉길, 이덕주, 최흥식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한인애국단은 독립운동의 새로운 활로로서 일본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여 일본의 국가 운영 체계나 대외침략을 좌절시키고 소수 지도자를 제거하여 큰 성과를 올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독립운동의 비밀결사 조직인 것입니다.
㉡ 한인애국단 배경 및 계기 1920년대 후반기의 임시정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단돈 30원에 불과한 임시정부의 청사의 가옥세나 20원 미만이던 고용인의 월급도 지불하기 어려운 곤경에 빠져 그 활동이 극히 위축되었습니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중에도 일제에 투항하거나 귀국하는 자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의정원 부의장 정인과 독립신문사 주필 이광수, 군무부 차장 김희선 등을 비롯하여 일제에 투항하는 사람의 수가 자꾸 늘어났습니다. 1930년을 전후해서 일제는 대륙침략을 가속화시켜 만보산 사건 등 한중간 사이에 9.28 만주사변을 일으켜 남북 만주를 강점하고 1932년 만주국을 세워 그들의 위성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독립운동의 중요 해외기지가 무너져 적의 수중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자 김구 선생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1931년 한인애국단을 창설하였습니다. 당시 독립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가 없었던 임시정부는 최선의 항일투쟁 방법으로 의열 투쟁을 선택하였고, 국무회의에서 한인애국단 창설과 활동에 대한 전권을 김구 선생에게 위임하였습니다.
㉢ 한인애국단의 활동 미주지역 동포들이 보내온 독립운동 자금으로 거사를 준비하던 김구 선생은 한인애국단원을 국내외로 파견하여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일본요인의 암살과 식민기관의 폭파를 도모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거사는 1932년 1월 이봉창이 일본 도쿄에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진 의거와, 1932년 4월 윤봉길이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의 천장설(일본국왕의 생일) 및 상하이 축하기념식장에서 상해 주둔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거류민단장 가와바다 등을 처단한 의거였습니다. 또한 이덕주. 유진식의 조선총독 암살과 유상근. 최홍식의 관동군사령관 처단 시도 등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인애국단의 활동은 우리민족에게 독립할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심어주었고,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중국 국민당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김구 선생의 정치적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임시정부를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부각시켰고, 다른 독립운동단체에 영향을 주어 민족의 역량을 다시 결집시켰습니다.
㉣ 김구와 윤봉길, 그들의 관계 – 백범일지 김구 선생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에 관해 『백범일지』에 기록하였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윤의사의 상해의거를 기술한 김구의 『백범일지』 (하권) 출처 :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윤군은 자기 시계를 꺼내, “제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 6원을 주고 산것인데, 선생님의 시계는 2원짜리입니다. 저는 이제 1시간 밖에 더 소용이 없습니다.” 라며 내 시계와 바꾸자고 하였다. 나는 기념으로 그의 시계를 받고, 내 시계를 그에게 주었다. 윤군은 마지막 길을 떠나기 전 자동차를 타면서, 가지고 있던 돈도 내 손에 쥐어 주었다. “약간의 돈을 가지는 것이 무슨 방해가 되겠소?” “아닙니다. 자동차 요금을 내고도 5~6원은 남겠습니다.” 그러는 사이 자동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나는 목메인 소리로 마지막 작별의 말을 건내었다.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 윤군이 차창으로 나를 향하여 머리를 숙였다. 자동차는 엔진소리를 높이 울리며 천하영웅 윤봉길을 싣고 홍구공원으로 질주하였다.
나는 그 길로 조상섭의 상점에 들어가 편지 한 통을 써서 점원 김영린에게 주고, 급히 안창호 형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오늘 오전 10시경부터 댁에 계시지 마십시오. 큰일이 생길 듯 합니다.” 편지를 보내고, 그 길로 이동녕 선생 처소로 갔다.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점심을 먹고 난 뒤 소식이 있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오후 1시쯤 되자 곳곳에서 술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홍구공원에서 중국인이 폭탄을 던져 일본인이 많이 죽었다.” “고려사람의 짓이다.” 그러다가 오후 두세 시경 신문 호외가 터져 나왔다. 일본인 신문에서는 ‘중국인의 소행’이라고 하였으나, 그 다음날 각 신문은 한결같이 윤봉길의 이름을 큰 활자로 실어 놓았다. 곧이어 불란서 조계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다.
『백범일지』 하권 인용  한인애국단 단장 김구와 단원 윤봉길(1932.4.27.) 출처: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 결론 김구 선생의 한인애국단,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그리고 이 두 분의 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이 바탕이 되어 국가를 세울 수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jpg "?꾩냼??we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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