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이라 어딘가는 현장 학습을 해야 하는데,

의미 있는 곳 중에서 코로나 때문에라도 외국인들은 잘 안 찾을 곳이고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을 찾다가 다른 학부모에게서 백범김구기념관을 소개 받아서

홈페이지를 먼저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좌와 우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만큼은 국민 대다수가 존경하는

분이시고 양측의 정치인들도 무슨 일이 있으면 백범기념관을 이용하는 것을 신문기사에서

많이 보아 왔는데 이곳의 자유게시판을 보니 상황이 이상하군요.

김구선생님의 나의 소원을 생각해 보면 김구 선생님 관련된 곳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이나

그 시설물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정치적 중립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구선생님의 올바른 뜻이 국민 대다수에서 올곧이 전달되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쪽으로

치우쳐진 활동이 있어서는 안 되고,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 자체를 삼가야 합니다.

김구기념관이 정치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곳이라면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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