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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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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김구, 그는 왜 존경받는 사람인가
작성자 손예원(함평중) 개최일 2023-10-16 조회 486

 김구, 그는 왜 존경받는 사람인가 


함평중학교

3학년 3반 손예원


조선은 오래전부터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강대국 사이에 끼인 힘없는 나라였다. 수없이 주변국의 눈치를 보며 정치를 해야 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도 아닌데 신탁통치가 결정되고 분단되어야만 했다. 백성을 위한 위정자는 없고 왕조, 가문, 개인의 영화를 위한 정치만을 한 결과이다. 그러나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큰 희생을 치루고 위기에서 나라를 구해낸 것은 언제나 힘없는 백성이고 국민이었다. 그리고 김구는 민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고자 한 동학농민운동의 선두자였다. 오늘날에도 김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이다. 김구가 왜 그토록 존경받는지 백범일지를 읽고 느낀 점을 여기에 적는다.

 

조선후기 고종과 민 황후는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도 외교전에서 참패하는 모습을 보며 조선의 왕권을 지키려면 러시아와의 관계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친러파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민중들이 봉기를 일으키자 민중들의 요구를 들어보기는커녕 또 외세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명성황후는 민중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가 되었다.

김구는 치하포 여관에서 밥을 먹고 있던 한 일본인을 살해하였다. 그 이유가 머리를 깎고 한복을 입은 채로 허리춤에 칼을 차고 있어 그 자가 조선인을 죽일지도 모른다며 명성황후가 살해당한 나라의 치욕을 갚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농민들의 편이 아니었던 명성황후의 복수를 애꿎은 일본인을 살해하면서까지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비록 명성황후가 농민의 편이 아니었을지라도 자국의 국모임에 복수심을 품고 살았을 것이다. 김구는 어릴 때부터 보통 인물은 아니었다. 동네 아이들에게 맞고 돌아와 식칼을 들고 찾아갈 생각을 한 것이 그때부터 굉장한 복수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백범일지에 쓰여 있는 것과는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달랐기에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백범일지에 써진 것과는 다르게 김구가 부두에 서 있던 일본상인을 살해하고 그 돈을 모두 훔쳐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둘 중 어느 이야기가 사실이던 김구는 즉각적인 행동파이고 화가 많은 성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김구가 우리나라만을 사랑한 살짝은 고지식한 인물일 것 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백범일지에 그 나라가 어느 나라건 그 나라 사람들이 나라를 꾸려가는 큰 줄거리를 보아서 하는 짓거리가 오랑캐 같으면 오랑캐로 대우하고 사람의 짓거리면 사람으로 대우하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랑캐에게서 배울 것이 많고 공자맹자에게는 버릴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 것을 보아 단순히 일본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개혁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자 했던 인물이라는 것 또한 느끼게 되었다. 그 당시에 오랑캐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텐데 자신만의 확고한 사상을 가지고 개화 운동을 했다는 것은 보통 결심으로는 안 되는 대범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위대한 인물 곁에는 늘 위대한 가족이 있기 마련이다. 김구의 곁에는 김구를 항상 진심으로 응원하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김구가 옥에 갇혀 어머니와 만나게 되었을 때, “나는 네가 경기감사가 된 것보다도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김구도 대단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마 훨씬 대단한 인물이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잇었다. 이 구절을 읽으며 조 마리아 여사가 안중근의사께 쓴 편지도 생각나며 아들이 끝까지 독립운동에 전념하길 바라는 위대한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졌다. 만약 내 아들이 김구와 같이 옥에 갇힌다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는커녕 그만 하라고 말릴 것 같다는 생각에 김구의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지게 되었다. 김구의 딸도 그렇다. 일곱 살도 안 된 어린 딸이 죽으며 남긴 말은 나 죽었다고 옥에 계신 아버지께 기별 마십시오, 아버지가 들으시면 오죽이나 마음이 상하겠소.”였다. 정말 위대한 사람은 그 마음까지 대물림 되는 것 같다고 마음 기피 느끼게 되었다.

김구는 옥 중 생활에서도 독서와 교육하기를 멀리하지 않으며 한국을 독립시킨다는 마음을 굳건히 지키며 신문을 할 때에도 일본인 경무관에게도 전혀 겁먹지 않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뜻을 소리치며 그 옥의 다른 죄인들은 물론이고 간수들과 경무관에도 김구를 남모르게 존경하며 특별죄인으로 대우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나라를 욕하는 사람임에도 김구를 존경했을 정도면 김구의 뜻이 모든 사람에 마음에 전해질 만큼 진심이었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김구는 아이들 교육에도 무척 힘썼다. 아이들을 무료로 공부시키고 학교를 설립하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텐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던 것이다.

물론 백범일지의 모든 내용을 믿는 것은 아니다. 김구가 어렸을 적부터 영웅소설을 즐겨 읽은 것으로 보아 살짝씩 부풀려지고 분명히 몇몇 사건들이 사실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김구가 우리나라를 위해 어떤 뜻을 펼치고자 했고 우리나라의 개혁을 진심으로 바랐던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백범일지를 읽고 김구를 포함한 여러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 궁금해져 여러 자료와 영상을 찾아보니 공부가 되고 나에게 유익한 방학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김구는 단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뿐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개혁과 발전을 진심으로 원했을 것이다. 이 뜻을 백범일지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알고 꼭 김구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힘썼던 인물들을 항상 생각하며 우리가 지금 누리는 행복은 당연한 것이 아닌 누군가의 희생이고 노력이었다는 것을 꼭 깊이 새기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부터 그렇게 생각하기 위해 오늘부터 모든 일에 감사하고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오늘날의 삶에 대해 소중히 여기기로 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도 완벽한 독립이 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여전히 일본의 시간을 사용하고 우리나라 정치를 할 때에도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김구가 원한 우리나라의 완벽한 독립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자주적이고 외세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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