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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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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
작성자 오민택(충원고) 개최일 2021-05-31 조회 36

백범일지 

충원고등학교

3학년 2반 오민택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이 글은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글인나의 소원이다. 이 글은 쓴 사람은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원하고 바랐던 사람, 바로 백범 김구이다. 김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맡고 광복 후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우리나라의 위인이다. 김구의 호인 백범의백은 백정을, 범은 범부를 뜻한다. 백범이라는 호는 특별하지도화려하지도 않지만 평범한 백성의 한 사람으로 최대한 낮게 처신하려는 김구의 인생관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인생관은 김구의 삶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구의 인생관이 드러나는 일화를 살펴보자. ‘복역 중에 뜰을 쓸 때나 유리창을 닦고 할 때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우리도 어느 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나는 그 집의 뜰도 쓸고 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죽게 해달라김구는 독립정부가 건설되면 중요한 직책보다는겸손하게 문지기와 같은 일을 하기 원했다. 실제로 김구는 임시정부 초대 내무총장인 도산 안창호를 찾아가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안창호는 김구가 자신에게 벼슬을 주지 않아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생각하였으나 김구의 진심을 알게 되고 이에 감동하여 경무국장으로 임명하였다. 어떻게든 좋은 벼슬, 지위나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남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보며 나는 내가 얼마 전에 보았던 예능이 생각났다. 유퀴즈온더블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영희라는 PD가 나왔었다. 김영희PD는유재석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었는데 유재석이 오랜 세월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성실하게 꾸준히노력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이 겸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구와 유재석은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곰곰이생각해보니 내가 알고 있는 존경 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거만하지 않고 겸손하였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한다.’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 ‘과도한 욕심은금물이다.’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도 그 말들을많이 들어보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 말들을지키며 살아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재석이나 김구와 같은 사람들이 존경을 받는 것 같다. 또한 김구의 성품뿐만 아니라 김구의 우리나라 이상향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 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이것이 김구가바라는 우리나라이다. 김구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거나 군사력이 막강한 나라보다는 높은 문화를 가진 문화국가가되기를 원했고 문화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 행복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제력과 무력보다문화를 중시하였고 더 나아가서 남을 모방하고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과 목표, 모범이되는 선두주자가 되기를 원했다. 김구는 사회의 악한 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나라를 원한 것이 아닌가싶다. 김구는 17살 때 과거시험을 보러 가서 과거시험장에서의부조리한 모습들을 목격하고 실망하여 발길을 되돌렸다. 그런데 100여년이지난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잘못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가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지만정작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비리를 저지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을 우리는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김구를 본받아 자신의 권력욕보다는국가를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정치인들이 되어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들을 위해 헌신한 김구처럼 우리나라를 이끌어갔으면 좋겠다. 또한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경쟁 사회이다. 이로 인해 남을 이기기 위해, 도태되지 않기위해 끝없는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학생 때는 대학교 입시를 위해 경쟁하고 사회에진출한 이후에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한경쟁을 시작한다. 물론 우리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경쟁이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심한 것은 사실이다. 오죽하면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를까우리는 경제력, 무력보다는 문화,인의, 자비, 사랑을 추구한 김구와 같이 경제적성장만을 바라보고 뛰어가는 적토마가 아닌 느리더라도 함께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가려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작은 노력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쳐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김구의 백범일지는 두 아들에게 쓴 글이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쓴 글이라고할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과 교훈을 준다. 우리가 이 책을 그냥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닌마음속에 새기고 직접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때 성장하고 발전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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